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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 완결

 

요한

 

영화사 V Picture의 이름뿐인 이사. 사랑에 쉽게 빠져 앞뒤 안가리고 직진하지만 그만큼 사랑이 식는 속도도 빠르다. 순수한 이상주의자, 단순하게 생각하고 빠르게 행동한다. 연애를 할 때는 선수처럼 여유로운 편이지만 때때로 어린애처럼 유치하게 굴기도 한다.

 

셰어

 

BNB 산업의 상무이자 그룹 승계 전쟁의 핵심 인물. 겉보기에는 모든 면에서 완벽해 보이지만 문란하고 가학적인 성벽을 지녔다. 모든 사람은 도구일 뿐, 타인을 이용하는 것에 전혀 가책을 느끼지 않는다.

 

 

---책의 소개글 입니다.

 

 

 


 

 

 

한동안 BL소설은 끊었는데, 이번에 리디북스 금액 충전하다가 뭔가 색다른게 없을까 찾아봤는데요,

왠지 로판이든 BL소설이든 동등한 관계를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BL물은 특히 탑과 바텀이 있어서 누가 탑일까 하는 궁금증이 일기도 하면서 두근대며 보는 재미도 있지만요.

최근에는 그랬단 말이죠.

 

리버시블 애니멀즈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금방 사랑에 빠지고, 금방 사랑에서 빠져나오는 요한과, 사랑을 믿지 않는 것 처럼 보이고 사람을 깔아 뭉개는 것을 좋아하는 셰어의 연애 이야기 입니다.

후훗,

 

1권만 본다면 요한이 셰어에게 거의 한눈에 반해서 막무가내로 쫓아다닙니다. 그런 요한을 버러지 보듯하던 셰어가 어느 날, 요한과 관계를 가지게 되는데, 이 때 요한은 사랑이었고 셰어는 놀이였던 것이죠.

2권에서는 요한이 셰어가 자신에게 진심이 아니었고, 자신 외에도 상대가 있다는 것을 알고 바로 정이 뚝 떨어져 헤어지자고 합니다. 요한은 그런 부분이 무서워요. 엄청난 로맨티스트 이지만, 정이 떨어지면 그 누구보다 냉정해지는.

셰어는 그 일에 충격을 받는건지 주변인들을 정리하고 그제서야 요한에게 매달리기 시작합니다.

 

사실 맨날 부딪치면 싸우기 바쁘고 둘다 탑만 하던 사람들이라 이 관계를 어떻게 이끌어갈까 궁금증에 봤는데

무척 재미있게 봤어요. 특히 셰어의 집착쩌는 모습에 흥미가 아주 돋았구요,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셰어의 확 변한 모습에 얼떨떨하기도 했어요.

 

그래도 진짜 꽁냥꽁냥 그들끼리 잘 먹고 잘 살았으면 좋겠네요.

 

 

이 두 친구들 일러스트가 너무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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