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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권 완결

 

공 : 일레이 리그로우

 

인간적이 감정이 없다. 항상 장갑을 끼고 다닌다. 미치광이처럼 폭력을 즐긴다.

정태의에게 집착한다

 

수 : 정태의

 

천재인 쌍둥이형. 국제연합 인적자원 양성기구(UNHRDO)에서 일하는 생물학적 부친인 삼촌 정창인.

이런 사람들 속에서 자란 정태의는 자신이 평범하다고 생각하고 자란다.

전직 군인인 정태의는 백수로 지내다

어느날 쌍둥이형이 훌쩍 떠나고, 삼촌의 권유에 따라 UNHRDO에 반 년동안만 일하기로 하고,

거기서 유럽지부의 미치광이 일레이 리그로우를 만난다.

 

 

 


 

 

 

사실 엄청 고민하다 결제 했어요.

웹툰 초반만 보기에 재미있을 것 같긴 한데, 리디북스 평가글을 보고는 고민을 참 많이 했더랬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로맨스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BL이든 로판이든 사랑이 있어야 해요. 라부가!~~~~

그런데 댓글들에 일레이의 거의 집착 쩌는 모습과 정태의를 막 굴린다는 듯한 평가글이 많아 엄청 고민했거든요.

사실 내용만으로만 보면 약피폐와 다를바 없는데 정태의가 워낙 낙천적?이고 진짜 키워드대로 무심수이기 때문에 가볍게 넘기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기본적으로 소설은 재미있지만 일레이와 정태의 자체는 매력이 없다는 이야기도 봤구요.

 

이래 저래 고민을 많이 했어요.

 

일단 2권까지만 보자, 3권까지만 보자..하다가 나중엔 4,5,6권 한꺼번에 결제 ㅋ

시리즈별로 있더라구요. 2006년 소설이던가.. 꽤 오래된 소설인 것 같기도 해요.

 

저는 일레이가 싸이코패스 성향을 가진 잔혹한 자라는 것은 인정하지만, 정태의에게 엄청난 집착을 가지고 있는게

결국 자기도 모르는 사이 태의를 좋아하기 때문이라는게 무척 잘 보였어요.

그래도 일레이가 심하긴 했어요. 진짜 폭력적인 아이거든요. 정태의는 주변에 천재들이 있어도 어긋난 적 없는 평탄한 아이였는데, 삼촌과 리그로우와 얽히면서 지부에서 따도 당하고 하는 점이 마음 아팠습니다.

그래서 4권에서 정태의가 일레이 묶어놓고 뺨때리고 기절시키고 도망쳤을때 '잘한다!!' 응원도 했습니다.

 

결국 소설인지라 극적으로 잡히긴 하지만. 결국 서로 좋아하니 뭐..됐다 싶어요.

재미있었어요. 시리즈도 다 구매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아 근데 평가 말대로 정태의가 너무 멍청하다고 해야하나.. 삼촌이 말한 것처럼 눈치빠르고 감은 좋은데 행동이 느려서 위기감을 깨닫고도 '에이 귀찮아' 하고 눌러앉는 성격이라고 하는데, 그게 소설에서 너무 잘 보여서 답답하기도 했어요.

다들 리그로우 강간범이라고 싫어하지만, 저는 그의 집착 속에서 사랑을 봤으므로, 서로 좋아하면 이제 서로 잘해라~ 싶어 응원글 날리고 싶습니다. 재미있게 잘 봤어요.

 

어제 오늘 너무 빠져 읽어서 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을 것 같으니 당분간은 좀 쉬려고 합니다.

나중에 시리즈물 읽으면 다시 리뷰하러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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