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82회까지 나왔고, 저는 140회까지 읽은 감상평 입니다.

정말 요즘에는 다소 강압적이더라도 박력있고 집착있는 남자주인공을 보고 싶은 심경입니다. 시대가 빨리 변하는 것은 인정하지만 조금만 남자주인공이 못된짓을 하면 댓글창이 아주 난리 난리가 나서 그런것 같은데요.

육아물 같은 소설을 별로 좋아하지 않다보니 그립기도 하네요.ㅋ 쓰레기 남주인공 욕하면서 보는 재미도 쏠쏠한데..

 


 

 

저 새가 너무 귀엽다... 다음 표지는 남자주인공도 같이 나오면 좋겠다.

 

이번 '악역 황녀님은 과자집에서 살고 싶어' 또한 아주 순종적인 남자주인공이 탄생할 것 같은 그런 느낌이랄까.

아샤 라고 불리는 소녀가 있습니다. 그녀는 찢어지게 가난한 집안의 외동딸인데 그럼에도 어머니와 아버지는 어딘가 고귀한 면모가 있는 분들입니다. 집이 가난해서 세식구가 사는 집에 의자가 두 개 밖에 없는 상황인데, 어머니는 검술을 가르치고 아버지는 글을 가르쳐 세 식구가 겨우겨우 살아가는 그런 집인데도 한 번씩 음악가를 초대한다거나 하는 우아한 취미들이 있단 말이죠. 그리고 그의 딸인 아샤는 살구색의 머리칼을 가진 그저 귀엽고 사랑스러운 소녀일 뿐입니다. 하지만 그런 그녀도 한 가지 특이점은 있습니다. 바로 전생을 기억한다는 것입니다.

 

전생에서의 그녀 또한 가난하게 살았는데, 그런 그녀에게는 꿈이 있었습니다. 바로 파티셰가 되는 것이었죠.

하지만 가난한 집에서의 과자 굽기는 상상도 못할 상황이므로 그저 어린 소녀는 부모님과의 생활에 만족하고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황궁에서 갑자기 그녀가 황손이라며 데려가는 상황에 처해지고, 그녀는 그제서야 전생에서 보았던 악녀 '아나스타샤 황녀'가 자신인 것을 알게 됩니다.

 


 

 

이 세계는 정령과 함께 살아가는 세계인것 같습니다. 열살 정도 되었을때 어떤 의식을 통해 자신이 어떤 정령과 계약을 맺게 될지를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황실 사람들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그런 것 같았어요.

소설 속에서의 아샤는 자신이 엄청난 정령과 계약을 맺게 되어 황실에 남게 되었고, 황태자인 사촌 오빠와 그의 평민 연인을 갈라놓으려고 나쁜 짓을 하다가 황태자의 절친인 공작의 손에 죽게 되는 그런 인물 이었던 것 같습니다.(엊그제 읽었는데 왜 가물가물할까요 ㅋ)

 

그래서 그녀는 본능적으로 자신이 살기 위해 정령을 아주 별거 아닌 것으로 꾸며 집으로 돌아가려 하지만, 왜인지 황제인 할아버지는 그녀를 궁에 머무르게 합니다. 이게 다 황태손인 알리샤가 위기감을 가지고 임하라는 채찍질이라는 것도 알게 되지만요.

 

그녀는 궁에 살면서 자신이 황좌에는 욕심이 없다는 것을 밝히기 위해 주위 사람들을 한 명씩 포섭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꿈에 그리던 과자를 굽게 됩니다. 그녀의 정령인 작은새 '피비'로 인해 주변 사람들의 기분을 알 수 있는데요, 그들 주변의 색이 바뀌면서 기분을 대변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점점 밝혀지는 소설인지 영화인지의 내용도 나오는 것 같구요.

아직까지 뚜렷한 것이 밝혀지지는 않았고, 남자주인공도 누군지 95% 정도 확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나이가 5살 차이가 나는지라, 그리고 아직 여자주인공이 14세 인지라 6년이 더 흘러야 본격 러브라인이 터질 것 같기도 하구요.

그래서 일단 이것도 스킵. 완결나면 다시 감상평을 올리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남자주인공(으로 예약되는 인물)은 무시무시한 공작인데, 죽음의 정령과 계약을 맺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주인공은 자신의 정령과 대화를 할 수 있고, 다른 이들은 자신의 정령들과 대화를 할 수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이 설정에서도 아시겠지만 다소 먼치킨적인 요소가 있고, 그녀의 사랑스러움은 황가의 모든 사람들에게 거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는 존재가 되는 것이죠.

 

여자주인공이 다른 사람들의 속마음을 너무 잘 알다보니 다소 말을 막하더라도 크게 주변의 노여움은 사지 않는데, 독자들의 노여움은 사는 것 같습니다. 저만해도 좀 거부감이..ㅋㅋ

하지만 그를 떠나 재미있는 소설인 것은 맞으니 완결되면 다시 감상평 가지고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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