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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지 : 아기는 악당을 키운다

★★★★☆ 아기는 악당을 키운다. 현재 카카오페이지 로판 부분 1위를 다투고 있는 소설이다. 주요 내용은 이렇다. 우선 여주인공인 르블레인. 현재 3번의 삶을 살고, 다시 4살로 회귀했다. 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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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의 첫 포스팅 이었군요.

 

 

예전에 읽었을 당시 220화 정도까지 결제가 되어 있고 충전이 12개인가 정도 남아있는 상태였거든요.

카카페 들어갈 때마다 항상 5위 안에는 이 소설이 있어서 '도대체 언제 완결이 날까' 궁금했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드디어 완결이 나서 거의 이틀간 다시 처음부터 끝까지 봤어요.

그런데도 새로운 것을 보는 것 마냥 왜이렇게 생소하던지..ㅎㅎ 역시 저의 기억력은 나쁘군요.

 

전에 읽었을 때만 해도 가끔씩 루브의 불쌍함에 코끝이 찡해지기는 했지만 그렇게 '재밌다' 라는 감상은 갖지 않은 상태였는데, 이번에 다시 읽으니 처음부터 너무나 재미있더라구요. 여주인공의 사이다도 신이 나고.ㅎㅎ

 

제가 220화 정도에서 멈췄다고 했는데, 딱 그 이후부터 미나가 나타났습니다.

뭐 이미 루브는 가족도 찾은 상태고 사랑도 많이 받아 이번 생에는 다르겠지 했는데, 미나가 나타나자 마자 첫번째 삶에서의 비굴함이 보였던 것인지 역시나 미나 등장 초반에는 좀 어리바리 했어요.

미나는 딱 제가 예상한 정도의 불쾌함을 가진 아이였습니다.

 

자신은 아무 능력도 없으면서 쓸데없이 정의롭기만 하는. 거기다 갈수록 애가 망가져서 그 양심마저 버리는 캐릭터 였어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미나의 캐릭터가 아쉬웠습니다.

인생 4회차 루브의 복수를 위해서라면, 첫번째 삶에서처럼 미나가 좀 많이 가진 상태에서 자신의 부족함도 알고, 했어야 했는데. 1회차에서는 미나는 아드리안도, 듀블레드가의 3형제도, 양아버지도 모두 사랑을 독차지 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게 4회차에서는 모조리 여주인공에게 가니까 뭐랄까.. 저는 속시원한 복수는 아니었어요.

그래도 재미있으니깐!

 


또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단연코 아드리안을 꼽을 수 있겠네요. 남자주인공이고 먼치킨 캐릭터임에도 여주인공에게 희생하느라 자신을 드러내지 못했다는 점에서 ~^^

이거이거 남주인공이 너무 존재감 없는 것 아닙니까? 360화가 넘는 만큼 쓸 이야기가 넘쳐나는 것은 그러려니 하지만 역시 저는 로판에서 로맨스를 빼면 참 아쉬운 것 같아요. 외전에서 꽁냥이 나올까 기대해 봅니다.

무척 재미있었지만 역시 마지막에 가서 저는 스킵을 좀 했답니다. '이제 최종보스인가' 했는데 또 그 뒤의 보스가 나오니까 힘이 빠지더라구요. 너무나 처치할 적이 많았어..

그래서 별 하나 뺐지만 몇 달 동안 로판 순위 상위권을 지킨 소설인 만큼 재미는 보장합니다.

여주인공의 사이다도 아주 속시원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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